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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지난해 연매출 4800억원 돌파

오리온 초코파이, 지난해 연매출 4800억원 돌파

등록 2017.01.05 17:4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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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서 최대 연매출 달성 중국서도 더블 메가브랜드 등극바나나·말차 신제품 트렌드 주도

오리온 ‘초코파이情’의 2016년 글로벌 연매출이 48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초코파이情’의 2016년 글로벌 연매출이 48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초코파이情’의 2016년 글로벌 연매출이 사상 최대 수준인 48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로 낱개 기준 23억개에 달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4개국에서 모두 고성장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국내에서는 전년보다 37% 성장한 1400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연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선보인 ‘초코파이 바나나’와 ‘초코파이 말차라떼’가 화제를 불러일으키자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매출도 동반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전년 대비 17%(현지화 기준 20%) 성장하며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한 지 20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특히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 시장을 겨냥한 ‘초코파이 말차’는 출시 4개월 만에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트남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하며 해외법인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초코파이의 개당 중량을 30g에서 33g으로 10% 증량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러시아 역시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13%(현지화 기준 19%) 성장했다. 초코파이의 뛰어난 품질과 맛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매김한 점과 지속적인 시장확대 전략이 초코파이의 성장을 이끈 것으로 해석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2016년은 초코파이가 식품 트렌드를 주도한 데 이어 글로벌 파이 신화를 새롭게 써 내려간 한 해였다”면서 “2017년에도 오리온만의 차별화된 제품 혁신 활동을 통해 국내외 제과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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