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朴대통령 담화, 탄핵 막으라는 작전 지시”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탄핵을 피하려는 꼼수”라며 “박 대통령이 망친 헌정질서를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 달 간 퇴진을 요구한 국민들을 무시한 채 국회에 떠넘기는 행위는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을 향해 탄핵을 막으라는 작전지시”라며 “정의당은 현 국면전환에 말려들지 않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탄핵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모든 것을 내려놨다고 말했으나 무엇 하나 내려놓은 게 없다”며 “비겁하고 고약한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은 변명 그만하고 검찰에 출두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