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창은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4회초 무사 1, 2루에서 내려왔다. 3회까지 실점없이 삼성 타선을 상대한 심수창은 4회초 백상원과 구자욱에게 연속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의 위기가 되자 김성근 한화 감독은 이른 투수교체 카드를 단행했다. 심수창을 강판시키고 박정진을 구원 등판시킨 것.
하지만 박정진은 삼성 최형우에게 우월 3점포로 허용했다. 결국 심수창은 3이닝 동안 투구 수 42개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퀵후크는 이날 경기에서 심수창과 같이 3실점 이하 선발투수가 6이닝을 던지기 전 교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감독의 승부수 또는 교육책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