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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관간 Repo 거래금액 8079조··· 전년比 43.6%↑

작년 기관간 Repo 거래금액 8079조··· 전년比 43.6%↑

등록 2016.01.23 20:44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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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금액이 80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5년 기관 간 Repo 거래금액은 8069조원으로 전년 대비 43.6% 증가했다. 일평균잔액도 38조8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31.5% 확대됐다.

최근 5년간 Repo 거래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금액의 경우 2011년 기록한 2076조원 대비 약 3.8배로 증가했으며. 일평균잔액 역시 같은 기간 15조6000억원에서 38조8000억원으로 약 2.5배 시장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기관 간 Repo시장이 크게 성장한 요인으로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 금융위원회의 ‘금융회사 간 단기자금시장 개편방안’에 따라 콜시장을 대체하는 자금조달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부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실제로 2011년 콜시장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기관 간 Repo시장은 지난해 오히려 콜시장보다 2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아울러 콜시장과 기관 간 Repo시장의 금리격차도 꾸준히 감소해 2011년 0.18%포인트에서 지난해 0.03%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방식별로는 일평균잔액 기준 직거래방식이 3조7000억원으로 2014년 대비 5.1% 감소한 반면 중개거래방식은 35조1000억원으로 37.1% 늘어났다.

전체 Repo 거래에서 직거래방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4년 13.2%에서 지난해 9.5%로 3.7%포인트 줄었으나, 중개거래방식 비중은 같은 기간 86.8%에서 90.5%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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