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6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최태원 SK 회장, 이번엔 SK이노 울산공장 방문

최태원 SK 회장, 이번엔 SK이노 울산공장 방문

등록 2015.08.20 14:49

차재서

  기자

공유

그룹 3대 핵심사업장 모두 방문···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찾을 예정

지난 15일 서린사옥에 출근한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웨이 DB지난 15일 서린사옥에 출근한 최태원 SK 회장 사진=뉴스웨이 DB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17일 확대경영회의를 시작으로 연일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그룹 내 사업장을 둘러보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 R&D센터, 이천 반도체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20일에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았다.

이번에 최 회장이 방문한 울산 콤플렉스는 석유·화학 사업장이 위치해 있다. SK그룹의 최대 매출을 차지할 뿐 아니라 국내 경제의 버팀목이 되는 정유·석유화학공장이 자리해 있다.

이날 최 회장은 울산 콤플렉스에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김준 SK에너지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양수 울산콤플렉스 부문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을 만나 격려하고 울산콤플렉스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비록 지난해 37년만에 불가피한 첫 적자를 냈지만 정철길 사장 이하 전 구성원이 단결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을 보고 우리에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패기 DNA’가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위기 극복에 적극 나서 주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가 가진 패기와 열정으로 최근 다시 어려워지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넘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울산 콤플렉스가 경제활성화의 최선봉에 서 달라”고 당부하며 “대한민국 최고 기업도시인 울산에서부터 경제활성화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풍상을 앞서 맞을 각오를 하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최 회장은 SK그룹의 경제활성화 3대 핵심지까지 모두 돌아보게 됐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SK그룹 3대 핵심지는 그룹 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인 대전 R&D센터 그리고 최대 투자 관계사인 SK하이닉스, 최대 규모 매출 발생 및 국가경제 핵심 기반산업인 울산 콤플렉스 등이다.

최 회장은 울산콤플렉스 현장경영에 이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들러 창조경제 현장도 직접 볼 예정이다. SK가 지원하는 센터가 아닌 다른 기업이 후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은 지난 1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SK 측은 최 회장의 이 같은 행보에 대해 “SK가 지원하는 곳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센터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야 향후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가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