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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국내 은행 BIS 자본비율 ‘양호’

6월 말 국내 은행 BIS 자본비율 ‘양호’

등록 2015.08.20 08:28

이경남

  기자

표=금융감독원 제공표=금융감독원 제공


올해 6월말 기준 모든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은 경영실태 평가 1등급 기준(총자본 비율 10% 이상)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씨티은행과 국민은행은 총자본비율이 각각 16.96%, 16.40%로 높은 편을 기록했지만, 수출입 은행(10.01%)과 수협(12.10)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금융감독원은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6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자본비율 현황(잠정)’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그리고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08%, 11.64% 그리고 11.11% 수준으로, 지난 3월말 보다 모두 상승했다.

금감원은 올해 2분기 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총자본 증가율(2.5%상승, 4조7000억원)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1.5%상승, 19조4000억원)을 상회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총자본은 당기순이익 발생, 증자 및 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 등으로 4조7000억원 증가했다.

위험가중자산은 원화대출금 증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원화환산액 증가 등으로 신용위험가중자산을 중심으로 높아졌다.

은행별로는 씨티은행(16.96%), 국민은행(16.40%)의 총자본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나 수출입은행(10.01%), 수협은행(12.10%)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은 전북은행(7.69%), 경남은행(7.81%), 기업은행(8.59%), 우리은행(8.71%)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은행지주회사 별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6월말 기준 은행지주회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3.65%로 지난 3월말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본자본비율은 11.37%였고 보통주 자본비율은 올해 3월말 보다 0.05%하락한 10.74% 수준이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것은 총자본 증가율(1.5%상승, 1조7000억원)이 위험가중자산증가율(1.3%상승, 11조2000억원)을 상회한 데 기인했다.

총자본의 경우 당기순이익 발생, 신종자본증권 발행 그리고 대손충당금 보완자본 인정분 증가 등으로 증가했고, 위험가중자산은 지주사내 은행과 캐피탈사의 대출 증가에 따른 신용위험가중자산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주회사별로는 KB(15.85%), SC(14.52%)의 총자본비율이 높고 BNK(11.37%), JB(12.38%) 그리고 하나지주(12.51%)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또 JB와 BNK의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7.03%, 7.25%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6월말 모든 은행과 은행지주회사의 총자본비율이 경영실태 평가 1등급 기준을 충족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며 “내년부터 바젤III 경기대응완충자본 및 D-SI추가자본 부과 등 규제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대외여건 악화 및 수익성 부진 등에 따른 자본비율 하락 가능성에 대비해 적정 수준의 자본확충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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