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섬유증 표적 치료제, 2027년 기술이전 목표로 논의 중신장 섬유화, 만성 신부전 정조준···계열 내 최초로 개발항암제 내성 발생 억제해 미충족 수요 공략 비전 제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6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미래 비전과 R&D 전략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표는 "국내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레이저티닙 병용 약물의 피하주사(SC) 제형이 상용화되면서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레이저티닙과 최근 사노피에 기술이전한 ADEL-Y01을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향후 2년 내 파이프라인 2건을 추가로 기술이전해 수익 창출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다음 기술이전 대상으로 폐 섬유화 표적치료제인 GNS-3545와 신장 섬유화 표적치료제 OCT-648을 지목했다. 섬유화는 다양한 질환의 공통된 병리적 공통점이며, 기존 치료제가 한계를 보이는 영역에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GNS-3545는 폐섬유화 원인 인자인 ROCK2 억제를 기반으로 한 폐섬유증 표적 치료제로 현재 임상 1상 단계에 있다. 윤 대표는 "섬유화 관련 유전자 발현을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데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2027년 기술이전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OCT-648은 만성 신부전을 겨냥한 섬유화 억제제 후보물질로, 섬유화 발생의 원천 경로를 차단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기전이 특징이다. 곽영신 연구소장은 "만성 신부전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결국 섬유화로 귀결된다"며 "OCT-648은 섬유화 억제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치료 접근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스코텍은 OCT-648에 대해 내년 임상 1상 진입과 함께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신장학회에서 OCT-648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윤 대표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으로 항내성 항암제를 제시했다. 그는 "기존 항암 치료는 내성 발생 이후 약물을 교체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오스코텍은 항암제 내성 발생 자체를 억제해 치료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는 접근을 통해 차세대 항암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항암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내성 극복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항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내성 항암제는 회사가 중장기적으로 가장 공들이고 있는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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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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