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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증권사, ATS 설립 검토

7개 증권사, ATS 설립 검토

등록 2015.05.06 11:49

김아연

  기자

증권사들이 연합을 통해 대체거래소(ATS)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실무진급 TF팀을 구성하고 대체거래소 설립에 대해 검토중이다.

대체거래소의 초기 자본금은 약 200억원 정도로 각 증권사들이 29억원씩을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체거래소는 기존 거래소 외에 별도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소로 주식거래시장의 독점구조를 깨고 경쟁체제를 구축해 거래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하루 평균 주식 거래량이 시장 전체의 5%, 개별 종목의 10%를 초과하면 정식 거래소로 전환해야 한다는 규정이 발목을 잡아왔다.

다만 최근 주식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데다 금융당국이 규제 개혁 의지를 보이고 있어 대체거래소 설립에 대해 검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대체거래소를 설립하게 될 경우 증권사들은 배당수익, 지분평가 이익 등을 볼 수 있다. 또 금융당국이 주식거래량의 5%룰을 깨준다면 수수료 수익은 더욱 증가한다.

소비자들 역시 제도(수수료율 등)와 시스템(거래체결 시간 등)의 차이를 통해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간 자율시장경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증권사 관계자는 “여러 이점이 있어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은 실무진들끼리의 의견 개진 단계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며 “논의중이기 때문에 분석이나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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