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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배추, 최대 11만 톤 폐기···김장채소 가격안정 조치

공급과잉 배추, 최대 11만 톤 폐기···김장채소 가격안정 조치

등록 2013.10.23 21:23

김선민

  기자

배춧값이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있어 정부가 김장채소의 공급과잉에 대비해 선제 대응에 나선다.

배추 한 포기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2천2백원 대로 평년 수준보다 23% 내렸고 배춧값이 강세였던 작년보다는 40% 가까이 떨어졌다.

태풍피해가 적고 기상여건이 좋은 덕에 풍작을 이뤘기 때문.

공급과잉 배추. 사진=YTN 영상 캡쳐공급과잉 배추. 사진=YTN 영상 캡쳐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배추, 고추 등 김장채소의 공급 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계약재배확대 등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여인홍 차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올해 태풍피해가 적고 기상여건 등이 양호해 이례적으로 김장채소 대부분이 평년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급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심리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공급조절과 수요확대를 기본 방향으로 수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식품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은 농식품부, 농진청, 농협, aT, 농경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생육 및 출하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 발생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열린 제7차 수급조절위원회에서 고추 가격하락에 따른 경계 경보를 발령하고 건고추 5000톤을 10월말까지 조기 수매키로 결정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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