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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심경 |
뮤지컬 '언틸 더 데이'는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남쪽 땅과 달리 고문, 기아, 공개처형, 집단학살 등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목숨 걸고 기도하는 북한 자하교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차장 주명식 역을 맡은 방길승은 13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극화 시킨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증언과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점 북한 주민 중 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며 "관객이 감동하고 서로 따뜻한 마음이 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치적 성향이나 다른 색깔적인 면으로 보지 말고 인간으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감정으로 작품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직을 겸하고 있는 방길승은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아이들에게 어떤 정서로 연기를 해야 하나를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배우는 연기만 해야하는 게 아니다. 작가와 감독의 연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연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대본을 이해하며 습득해서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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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제작지연 심경 토로 |
또한 방길승은 "후배들이 앞서 말한 정서로 진실된 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길승은 제작단계서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권법'에 대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길승은 이 작품에 주. 조연급으로 출연예정이었으나 1년 넘게 제작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주연으로 확정된 조인성 역시 '권법'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방길승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게 될 뮤지컬 '언틸 더 데이'는 오는 27일 부터 12월 30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공연이 계속된다.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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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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