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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제작지연 심경 토로

[NW인터뷰]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제작지연 심경 토로

등록 2012.10.13 11:44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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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심경
[서울=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방길승이 뮤지컬 '언틸 더 데이(UNTIL THE DAY)'로 관객 앞에 나선다.

뮤지컬 '언틸 더 데이'는 신앙의 자유가 있는 남쪽 땅과 달리 고문, 기아, 공개처형, 집단학살 등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며 목숨 걸고 기도하는 북한 자하교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차장 주명식 역을 맡은 방길승은 13일 <뉴스웨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을 극화 시킨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증언과 다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점점 북한 주민 중 한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며 "관객이 감동하고 서로 따뜻한 마음이 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연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정치적 성향이나 다른 색깔적인 면으로 보지 말고 인간으로 느낄 수 있는 순수한 감정으로 작품을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현재 서울호서예술전문학교 연기예술학부 교수직을 겸하고 있는 방길승은 "요즘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며 "아이들에게 어떤 정서로 연기를 해야 하나를 중점적으로 강조한다. 배우는 연기만 해야하는 게 아니다. 작가와 감독의 연출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야 연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고 대본을 이해하며 습득해서 잘 표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배우 방길승 뮤지컬 주인공 열연, 영화 '권법' 제작지연 심경 토로
방길승은 "이러한 정서 없이는 거짓된 연기가 대부분이다. 젊은 연기자들은 보여지기 위한 연기만 한다. 깊이 있는 연기가 거의 없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방길승은 "후배들이 앞서 말한 정서로 진실된 연기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방길승은 제작단계서 난항을 겪고 있는 영화 '권법'에 대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방길승은 이 작품에 주. 조연급으로 출연예정이었으나 1년 넘게 제작이 지연되고 있다. 또한 일찌감치 주연으로 확정된 조인성 역시 '권법'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길승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만든 박광현 감독을 언급하며 "상업적인 영화보다 가슴속에 남는 작품을 만드는 감독이다"며 "그는 천재적이다. '웰컴 투 동막골' 이후 7년 넘게 '권법'에 매진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영화가 개봉된다면 한국영화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방길승이 주인공으로 열연하게 될 뮤지컬 '언틸 더 데이'는 오는 27일 부터 12월 30일까지 문화일보홀에서 공연이 계속된다.

/노규민 기자

<女스타 가을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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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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