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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윤채이, '도발'로 스승을 탐하다

[NW인터뷰]신예 윤채이, '도발'로 스승을 탐하다

등록 2011.10.25 16:39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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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완벽한 파트너' 여주인공 윤채이 ⓒ 안민 기자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수천 만원의 연봉을 받던 병원의 상담실장이 연기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는 인생을 꿈으로 물들이고자 당당히 발을 들였다. 연기 트레이닝을 받은 지 4년 만에 당당히 카메라 앞에 서는데 성공했다.

신인배우 윤채이.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TV활동을 하다가 국내로 영역을 옮겼다. 한중합작드라마 <내 사랑 제주> 오디션을 통해 당당히 여주인공으로 발탁됐고, 비록 단역이지만 SBS <일지매>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드디어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작품에 몸을 담았다. 영화 <완벽한 파트너>에서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연희’ 역을 맡아 대선배 김영호와 호흡을 맞추는 영광을 안았다. 도발적인 눈빛과 섹시한 자태로 김영호를 유혹하고 그와 사랑을 나눈다.

그녀의 국내 첫 영화 데뷔작은 생각처럼 만만하지 않았다. 스태프와의 기 싸움에서 이겨야 하는 신인의 고충이 있었고, 매달리고 뛰는 등 몸이 녹초가 되기 일쑤였다.

▲ 영화 '완벽한 파트너' 여주인공 윤채이 ⓒ 안민 기자
무엇보다 파격적인 노출씬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았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을 남자 스태프들 앞에서 드러내고, 민망한 소리를 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윤채이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생 남는 자료잖아요. 연기에 대한 열정은 너무 큰데 여자로서의 삶과 연기자로서의 삶이 너무 부딪히는 거예요. 결국 몸과 마음이 힘들어 쓰러진 적이 있어요"라고 노출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최악의 순간이었는데 위기가 기회가 됐어요. 다 겪고 나니까 이제는 내가 연기자로서 한 단계 올라선 느낌이에요. 확실히 터닝포인트가 됐죠"라고 어느덧 여유 있는 자세를 보였다.

윤채이는 김영호와의 호흡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 두 사람을 묶어준 건 다름 아닌 노래. 윤채이는 과거 가수제의를 받을 정도로 상당한 노래실력의 소유자며, 김영호 역시 밴드활동 이력이 있다. 회식 후 찾아간 노래방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조금씩 벽을 허물었다.

▲ 영화 '완벽한 파트너' 스틸 컷
<완벽한 파트너>는 김혜선과 김산호, 김영호와 윤채이가 짝을 이룬다. 각각 스승과 제자 사이인 이들은 서로 사랑하면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슬럼프에 빠졌던 모습은 어느새 사라지고 틈틈이 짜릿한 영감을 얻는 좋은 기회가 된다.



윤채이는 말한다. "존경하는 선배는 많지만 제 2의 누구보다는 연기력으로 승부해 제 1의 배우 윤채이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짧은 시간 내에 이뤄지길 바라지는 않는다. 늦게 데뷔한 만큼 마음도 느긋해졌다. 어떠한 캐릭터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은 분명 가득하니 차근차근 성장할 배우라는 것을 조심히 예상해보겠다.

/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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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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