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가 어업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에 정착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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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시아 C.F |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5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있는 다비드 실바의 외할아버지는 한국인이었다"고 보도했다.
실제 다비드 실바는 그동안 동양인 같은 외모로 스페인에서 '엘 치노(el chino, 중국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에 대해 '마르카'는 "다비드 실바가 동양인을 닮았던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의 눈은 한국인 외할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다비드 실바의 한국인 외할아버지는 1966년 한국과 스페인이 어업협정을 맺은 이후 어업을 위해 스페인 카나리아에 정착한 선원으로 알려졌다. 그런 그가 스페인에서 딸을 낳았고 그 딸이 현지인과 결혼하면서 다비드 실바가 출생했다는 것. 다비드 실바 역시 외할아버지가 거주했던 카나리아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다비드 실바는 다비드 비야와 함께 현재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며, 다비드 실바의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많은 축구팬들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는 6월 3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스페인과 한국 대표팀의 평가전에서 다비드 실바가 외할아버지의 나라인 한국과의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하고있다.
/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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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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