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논문은 국내 13개 의료기관에서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을 받은 3,094명의 조기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불완전 절제의 위험인자와 장기 임상적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다기관 연구이다.
기존에 단일 기관에서 소규모로 이뤄졌던 조기 위암과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의 임상 결과 관련 연구에서 더 나아가 영남대병원 소화기내과(김민철 교수, 이시형 교수) 주도 하에 13개의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연구이다.
연구 결과, 조기 위암 환자에서 내시경적 점막하 절제술 시행 시 65세 이상의 환자, 미분화암, 종양 크기가 2cm 이상 또는 종양 표면에 궤양이 동반된 경우 불완전 절제의 위험인자임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절제술을 시행한 조기 위암 환자에게서 종양의 크기가 2cm 이상, 점막하층 침범, 수평절제면 양성 혹은 림프혈관이 침범된 경우 장기적으로 재발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어 장기적 관점에서의 임상 결과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소화기내과 장병익 교수가 책임 저자로 참여한 ‘진정 내시경 시설 및 인력에 관한 국내 조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인정받은 50개의 우수 내시경실을 대상으로 시행한 결과’ 논문이 우수논문상으로 채택됐다.
해당 논문은 2021년 11월호 Clinical Endoscopy에 게재됐으며,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우수 내시경실로 채택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정내시경 관련 시설과 인력에 관한 다기관 설문조사를 시행한 것으로 향후 내시경실 질적 향상과 관리에 중요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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