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연합뉴스와 현지 언론 더타임즈에 따르면 세라 길버트 교수가 이끄는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2주 안에 백신 인체 시험을 시작한다.
이 연구진은 영국 내에서 백신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으로 꼽힌다. 잉글랜드 공중보건국과 협력 중이다.
이들은 ‘ChAdOx1’이란 이름의 백신을 개발한다. 비복제의 무해한 코로나바이러스 DNA를 체세포에 투입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감염에 대응하는 면역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길버트 교수 측은 지금으로서는 장담하기 어렵다면서도 백신 개발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점쳤다.
영국 정부는 백신 개발이 성공할 것으로 판단되면 수천만 파운드를 투자해 미리 대량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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