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태국 부리람의 아이모바일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아랍에미리트와의 첫 경기에 출전했다.
양 팀은 대등한 분위기에서 전반전 공방을 오갔다.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 모두 두 세 차례의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문을 여는 데에는 실패했다.
베트남은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북한 등과 한 조를 이루고 있다. 약체로 꼽히는 북한을 제외하고는 세 팀의 전력이 대등해 상당히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결선 토너먼트로 올라가려면 최소 조 2위를 차지해야 한다.
이번 대회는 7월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축구 종목 출전권이 걸려있다. 아시아 국가들에 배정된 출전권 수는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4장이다. 따라서 베트남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이 대회에서 최소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베트남은 오는 13일 요르단과 경기를 치르고 16일에는 북한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의 모든 경기는 JTBC 또는 JTBC3 FOX스포츠,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를 통해 중계된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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