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경기벤처기업협회, ‘도내 벤처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리 맞대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 이하 경기신보)과 경기벤처기업협회(회장 서기만, 이하 벤처협회)는 지난 8월 27일 경기신보 회의실에서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서기만 벤처협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경기도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신보와 벤처협회, 두 기관이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경기도 산업경제 공동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두 기관은 이재명 도지사의 경제활성화 정책 목표인 ‘공정경제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상호협력하며 이를 통해 도내 벤처기업들의 애로해소 및 지원활동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두 기관이 공동 서명한 협약서에서는 ▲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 및 교류 활동 활성화 ▲ 경기도 벤처기업의 애로사항 발굴 및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 경기도 벤처기업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벤처기업협회가 지난 7월 벤처기업(최근 10년간 벤처확인 기업의 대표 및 임원)을 대상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현장체감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의 80% 이상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조사됐으며 해당품목의 수출규제가 지속될 경우 벤처기업이 감내 가능한 최대 기간은 평균 6~8개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벤처기업들은 현재 일본수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힘들고 긴급한 경영환경에 처해 있다. 이에 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벤처기업들에게 기업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협약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벤처기업들은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인해 이중삼중의 고난을 겪고 있다”며 “도내 벤처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경기벤처기업협회와 함께 벤처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해 규제개선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에 힘쓸 것이며 도내 벤처기업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벤처협회 서기만 회장은 “우리 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도내 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벤처기업들의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법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