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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69조8142억원···전년比 10%↑

지난해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169조8142억원···전년比 10%↑

등록 2019.01.30 12:00

이지숙

  기자

주식 발행규모 170건, 8조8959억···전년比 14.1% 감소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회사채 선제적 자금조달 이뤄져

자료=금융감독원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공모를 통한 총 발행실적이 169조8142억원으로 전년대비 15조4332억원(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30일 ‘2018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발표하고 주식·회사채는 전년대비 10.0%, CP·전단채는 6.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식 발행규모는 170건, 8조8959억원으로 2017년 166건, 10조3572억원 대비 1조4613억원(14.1%) 감소했다.

특히 기업공개는 95건, 2조3149억원으로 2017년 77건, 5조8893억원 대비 3조5744억원(60.7%) 대폭 줄어들었다.

IPO 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 위주로 이뤄지며 발행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2017년 넷마블,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1조원 이상의 기업공개가 이뤄진 반면 작년의 경우 모집금액 상위기업이 티웨이항공(1435억원), 애경산업(1397억원), 롯데정보통신(1277억원) 등에 그쳤다.

코스피는 7건, 5620억원, 코스닥은 88건, 1조7529억원이 발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상증자의 경우 조선업계 등 일부 대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발행규모가 증가했다.

작년 유상증자는 75건, 6조5810억원으로 2017년 89건, 4조4679억원 대비 2조1131억원(47.3%) 확대됐다.

코스피는 21건, 4조7105억원이었고 코스닥은 48건, 1조5046억원, 비상장사는 6건, 3659억원이 발행됐다.

작년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16조8945억원(11.7%)이 증가한 160조9183억원으로 조사됐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선제적 자금 조달이 지속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우량기업의 일반회사채 및 금융채를 중심으로 전년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회사채는 370건, 35조6590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3922억원(10.5%)이 늘었고, 금융채는 1905건, 109조1299억원으로 전년대비 12조3828억원(12.8%)이 확대됐다. 금융채의 경우 금융지주채와 기타금융채가 각각 33.8%, 19.3% 크게 늘어났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6조1294억원으로 전년대비 1조1195억원(7.5%) 증가했다. P-CBO(Primary CBO) 발행은 2조1925억원(27건)으로 전년 2조5529억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한편 작년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85조2731억원으로 전년대비 43조1899억원(9.8%)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회사채는 발행액이 증가한 가운데 상환액이 감소해 순발행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CP(기업어음)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1471조2155억원으로 전년대비 94조7642억원(6.9%) 늘어났다. CP는 기타ABCP, 전단채는 일반전단채를 중심으로 증가했다.

CP 발행실적은 전년대비 47조1359억원(15.4%) 늘어난 353조6994억원이었고 잔액은 13조3605억원(9.2%) 증가한 158조2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단채의 경우 발행실적은 전년대비 47조6283억원(4.5%) 증가한 1117조5161억원, 잔액은 45조7944억원으로 2조6565억원(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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