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덕우리 59호선 터널공사 주변 주민들 시위
특히 주민들 중 12개 가구는 주택 외벽과 주택 내 바닥 등 주택 균열피해까지 주장하고 있다. 전상걸 덕우리 이장은 “공사현장과 가장 가까운 주택은 거리가 100미터 남짓 밖에 되지 않는다”며 “폭음과 진동, 먼지로 인한 피해가 상당한 공사임에도 이렇다할 주민 설명회 조차 열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주민들의 시위가 있은 나흘 후인 17일 시공사는 부랴부랴 인근 주택에 대한 안전진단을 진행했다. 시행사 현장 소장은 “조사기관에서 설 연휴 이후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최대한 빨리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민들은 향후 터널공사에 이은 노지 공사에도 폭파 공사가 진행되면 더욱 큰 폭음과 진동이 예상된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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