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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용의자 1명 사망·22명 부상

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용의자 1명 사망·22명 부상

등록 2018.06.18 13:46

김선민

  기자

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용의자 1명 사망·22명 부상. 사진=MBC 뉴스 캡쳐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용의자 1명 사망·22명 부상. 사진=MBC 뉴스 캡쳐

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CNN·폭스뉴스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 쯤 美 뉴저지 심야 문화축제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다.

이날 뉴저지 주 트렌턴에서는 밤새 예술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순식간에 천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가한 즐거운 심야 축제장이 폭력과 총탄으로 얼룩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총성이 이어지자 혼비백산한 참가자들이 출구로 몰려 현장은 아비규환이 됐다"고 전했다.

머서 카운티 주임검사인 안젤로 오노프리는 기자들에게 축제 장소 안에서 오전 3시가 조금 경과한 무렵 "다수의 사람들이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 중 한 명인 33세 남성이 사망하고 다른 용의자들은 체포된 가운데 오노프리 검사는 "사건 현장에서 다수의 무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노프리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이중 4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13세 소년 한 명이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아트 올나이트 트렌튼은 트렌트 시의 연례 행사로 행사는 16일 오후 3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었다. 트렌튼 시는 8만 5,000명이 거주하며, 뉴욕에서 서쪽으로 1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이날 행사는 지역 예술가들의 미술작품과 공연을 선보여온 행사로, 매년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었다. 당초 이날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문화축제 주최 측은 SNS를 통해 이번 행사의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문화축제를 겨냥한 총기 공격에 큰 충격을 받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도 공동체와 창의성, 영감을 통한 더 나은 트렌턴을 건설하겠다는 의지는 결코 쇠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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