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이 공연한 라이브 사이트는 평창올림픽 컬링 경기장인 강릉컬링센터와 강릉아트센터 사이에 있다. 강릉아트센터는 북한 예술단이 평창올림픽 개회식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공연한 곳이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오전 평창올림픽 여자 대회전과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스케이팅에서 북측 선수를 위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저녁에는 남자 아이스하키 한국과 체코 대표팀의 경기에 참석해 남측 선수를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형의 야외 공연장에 한국에서도 익숙한 북측 가요 ‘반갑습니다’ 연주가 울려 퍼졌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한을 찾은 북한 응원단의 취주악 공연이었다.
취주악 공연을 한 북한 응원단은 약 80명으로, 빨간색 상의와 모자, 하얀색 바지와 신발의 의장대 복장이었다. 나머지 응원단은 평소 착용하는 빨간색 체육복을 입고 폴리스라인 안쪽 취주악단 주변에 둘러서 어깨춤과 함께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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