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중국 원장구와 우호교류 협정 체결

대구 수성구와 중국 원장구에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21일부터 23일까지 부구청장을 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이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기 위하여 중국 원장구를 방문했다.

양 도시는 22일 오전 10시 중국 원장구청 회의실에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청두의학단지와 수성의료지구 등 공통점을 기반으로 하여 교육,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방면으로 우호교류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원장구는 중국 서남지역에 위치한 인구 50만의 도시이며 청두의학단지를 바탕으로 생물의학산업, 현대서비스 산업, 생태관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메디컬시티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12월에 원장구와 우호교류를 제의하였고 올해 1월 초에 원장구에서 교류를 수락하였으며 이번에 수성구 대표단이 원장구를 방문함으로써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또한 수성구는 원장구와 양 도시의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할 행정해외연수에 관해서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원장구 대표단을 초청하여 좀 더 심도 있게 다양한 교류방면에 대하여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사드로 인해 얼어붙어 있던 양국이 해빙기를 맞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며, “이번 협정을 계기로 원장구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발히 추진하여 우호도시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수성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유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