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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측 “문재인, ‘세월호 단식’ 중 식비 지출”

安 측 “문재인, ‘세월호 단식’ 중 식비 지출”

등록 2017.04.18 14:33

이승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지난 2014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세월호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진행한 단식 농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18일 김유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재인 후보의 단식 기간 정치 자금 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호텔, 감자탕집, 빵집, 빈대떡집 등이 사용처로 기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 자금법 제2조 3항에 의하면 정치 자금은 정치 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해야 하며 사적 경비로 지출하거나 부정한 용도로 지출해서는 안 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식 기간 사용한 온갖 식비는 대체 무엇인지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도깨비가 쓴 것인가“라며 “세월호특별법에 대처하는 민주당의 무능함을 덮기 위한 가짜 단식은 아니었는지 씁쓸하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의 대세론에 대한 공세도 펼쳐졌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의 대세론이 어느 순간 자취를 감췄다”며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문 후보의 지지율은 대부분 민주당보다 낮다”고 밝혔다.

그는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도 전혀 흡수하지 못하는 후보가 대세를 말할 수는 없다”며 “소위 거대 정당의 후보가 스스로 능력과 비전을 보이기보다는 시쳇말로 묻어가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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