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홀,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LG그룹의 청소년 과학관 ‘LG사이언스홀’이 25일 대전 어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중등부 대상 수상자인 대전 외삼중 2학년 김동하 군, 초등부 대상 수상자인 부산 해강초 5학년 조현우 군, 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인천 진산과학고 2학년 김승현 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실생활 속에서 발견한 과학 원리를 기반으로 응모한 제품 아이디어에 대해 LG그룹이 표창을 실시했다.

LG그룹은 청소년 과학관 ‘LG사이언스홀’ 주관으로 열린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25일 대전 어은동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을 받게 된 학생들과 심사위원장인 박종철 서울 신도림중학교 교감, 백민정 KAIST 과학영재교육 연구원 교수, 이승진 LG사이언스홀 관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8년째 진행된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은 민간기업이 주관한 최초의 청소년 과학 공모전으로 우리의 생활을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모든 과학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행사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 약 887개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6500건이 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응모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초·중·고 부문별로 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3명,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0명, 장려상 200명 등 총 22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과 금상 수상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해외 선진과학관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대상 수상자 학교에는 500만원 상당의 과학 기자재가 주어지고 은상 수상자 학교에는 LG전자 미니빔 프로젝터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과는 별도로 각 부문별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응모한 학교 중 수상작이 많은 학교에 가산점을 부여해 3개 학교를 선정하고 선정된 3개교에는 ‘특별상’을 수여했다.

특별상 수상 학교에는 학교의 각종 정보전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42인치 HD LG 키오스크를 기증한다.

LG그룹 관계자는 “LG 생활과학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현재까지 10만여편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우리나라 대표 청소년 과학 공모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 영재들이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청소년 과학교육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그룹은 시상식 이후 카이스트 과학영재원과 함께 1박 2일간 본선 수상자 22명을 대상으로 직접 특허명세서를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전자 특허 출원을 해보는 ‘특허 출원 캠프’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