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가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전망이다.
오연서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전직 조직 보스 출신 펍 크눌프 사장 한기탁(김수로 분)에서 손색없는 마네킹 몸매를 소유한 절세미녀로 다시 살아난 홍난 역을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서는 극 중 홍난의 몸으로 현세에 귀환한 뒤 파란만장한 지하철 탑승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공개된 사진에는 오연서가 붐비는 지하철 안에서 마주보고 있는 조윤호를 향해 격분의 하이킥을 날리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또한 오연서가 벗어던진 하이힐을 손에 쥐고, 맨발로 지하철역 플랫폼에 서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됐다. 분노가 마저 가시지 않은 얼굴로 문 열린 지하철을 기세등등하게 바라보는 모습도 지하철 사건에 대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 장면의 촬영에는 개그맨 조윤호가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두 사람은 발차기 동작을 미리 맞춰보는 등 밝은 분위기 속에서 거침없는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연기자 오연서의 새로운 면면들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연서가 단단한 연기 내공을 홍난 캐릭터에 여실히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불철주야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오연서의 맹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을 맞이한 두 사람이 각각 180도 다른 인물로 환생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판타지 코믹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