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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먼 길 모내드린 2남3녀

YS, 먼 길 모내드린 2남3녀

등록 2015.11.26 21:44

서승범

  기자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헌화 분향을 마친 유가족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 헌화 분향을 마친 유가족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에 고인의 2남3녀가 모두 참석해 아버지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특히 좀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남 은철 씨와 혜영, 혜경, 혜숙 씨 등 세 딸도 자리를 함께 했다.

‘비운의 황태자’라고도 불리는 은철 씨는 이날 검은 중절모에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영경실에 등장했다. 그는 헌화할 때도 손 여사 옆에 붙어선 현철 씨와는 달리 몇걸음 뒤에서 따라가며 전면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었다.

미국에서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던 세 딸 역시 현철 씨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의 가는길을 애도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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