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간접펀드 구조를 기본으로 주간운용사의 체계적인 운용관리 및 민간연기금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조성된 민간연기금 투자풀이 1일 출범 기념행사를 열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출범 기념행사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김용태 의원을 비롯해 김용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이동엽 금융감독원 부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민간연기금 투자풀 운영위원장인 신진영 연세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민간 연기금과 투자풀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는 물론 발전방향에 대한 각 공제회, 사립대학 기금 관계자들의 논의도 이어졌다.
그 동안 민간연기금 투자풀은 사무국인 한국증권금융 주도 하에 지난 4월 외부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펀드평가사로는 KG제로인, 주간운용사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을 선정했다. 또 기타 운영기관 선정과 투자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민간연기금 투자풀은 올해 말까지 1조원, 5년 후 9조원을 성장 목표로 삼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증권유관기관 공동펀드 1390억원을 통해 안정적인 성과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어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한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참여 대학기금에 교육부 대학평가시 가점을 주는 등 참여 인센티브 제공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국증권금융 측 관계자는 “투자풀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금융위에 필요한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운영위원회 및 각 운영기간과 함께 힘을 합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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