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7일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합작법인 HDC호텔신라 설립을 위한 기업 결합신고에 나섰다. 이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매장을 확보해, 국내 최대규모의 시내 면세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신규면허 획득에 성공할 경우 영업이익 증가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HDC호텔신라가 라이선스를 획득할 경우 지배주주 관점에서 호텔신라의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전망”이라며 “정부의 라이선스 추가로 전체 시장이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HDC호텔신라가 10%포인트 가량을 획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합작으로 입찰 참여자 수가 줄었고, 입지와 운영능력 측면에서 다른 후보군에 비해 관세청의 요구 사항을 부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11%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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