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5만4984가구로 공급 가장 많아
부동산써브는 220개 사업장에서 총 18만8612가구(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 중 15만54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 경기가 사업장수 67곳, 5만4984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세종·서울 순으로 집계됐다.
연내 이 같이 분양물량이 쏟아지는 이유는 정부가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데다, 청약제도 개선안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어서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기-대규모 택지지구 물량 풍성
경기에서는 67개 사업장에서 총 6만1172가구 중 5만498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하남 미사강변도시와 동탄2신도시 등 한강 이남 대규모 택지지구 유망단지물량이 많다.
GS건설은 내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전용 91~132㎡ 총 1222가구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이 내달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389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수원 아이파크시티 4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23개 동 전용 59~84㎡ 총 1596가구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이 오는 10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 공급하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0층 7개 동 전용 59~95㎡ 총 894가구(오피스텔 포함)로 구성됐다.
◆경남-물금택지지구 분양물량 풍성
두 번째로 경남 예정 분양물량이 많다. 22개 사업장에서 총 1만8964가구 중 1만590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남은 분양 물량 중 물금택지지구 분양물량이 8295가구로 경남 전체 물량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창원시 2931가구, 김해시 1594가구, 통영시 1285가구, 진주시 11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내달 경남 양산시 물금신도시 15블록에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 59~87㎡ 총 827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세종- 2-2생활권 본격적으로 분양 돌입
세 번째로 예정 분양물량이 많은 지역은 세종으로 17개 사업장에서 총 1만6273가구 중 1만554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그 중 2-2생활권 7344가구가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금성주택이 세종시 2-2생활권 P4구역 일대에 ‘세종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59~121㎡ 총 672가구로 구성됐다.
◆서울-재개발·재건축 알짜 일반물량 풍성
서울에서는 32개 사업장에서 총 2만5584가구 중 1만2162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재개발, 재건축 분양이 7036가구다.
대림산업이 내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에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 한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4개 동 전용 59~164㎡ 총 1612가구 규모로 이 중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은 내달 서울 성북구 보문동6가 20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보문 파크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17개 동 전용 45~84㎡ 총 1186가구 규모로 이 중 4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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