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호반건설 등 분양 잇따라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의 늪에서 올해 초 성공적인 청약성적을 올린 2기 신도시의 분양 열기를 하반기에도 이어가기 위해 잇따라 물량을 쏟아낸다.
먼저 대우건설은 지난 13일 양주시에서 전용 58㎡ 단일 주택형으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본보기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했다.
양주신도시 A9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1층~29층 아파트 18개 동 1862가구 규모다. 1차 556가구가 우선 분양되며 9월에 562가구, 나머지 744가구는 2016년 분양예정이다.
특히 A9블록은 ‘시범단지’로 지정돼 초·중·고교와 중심상업지구, 호수공원, 근린공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들어서게 된다. 7호선 연장(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 호재와 국도3호선대체우회도로 개통 등 서울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한강신도시에서도 13일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분양을 진행 중이다. Ac-19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3개층 5개 동 전용 67~84㎡ 총 242가구 규모다.
한강생태공원이 인접한 에코단지로 설계됐으며 단지 옆에는 중심상업지구와 관공서 등이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양역(2018년 개통 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호반건설은 내달 위례신도시에서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창곡동 A2-8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전용 97㎡ 총 113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교 용지가 있어 통학이 쉽고 문정동 일대 대형마트 등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안도 내달 위례신도시 A3-6b블록에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98~101㎡ 총 694가구로 이뤄졌다.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과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먼링 안쪽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2기 신도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다양한 개발 호재들이 많다”면서 “인근 서울 강남 전셋값으로 쾌적한 신도시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고 평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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