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4℃

  • 인천 12℃

  • 백령 10℃

  • 춘천 13℃

  • 강릉 9℃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1℃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6℃

  • 대구 12℃

  • 울산 12℃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5℃

당정,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철저히 조사할 것”

당정,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 철저히 조사할 것”

등록 2014.01.22 13:53

강기산

  기자

금융사기 피해·괴담 난무···국민 불안 커져

정부와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22일 긴급 당정협의를 열고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과 2차 유출 피해에 대해 논의했다.

당정은 유출된 정보로 카드가 부정 사용될 경우 카드사가 전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비롯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당사자 외에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자도 엄중 처벌하는 것을 고려중에 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폭되고 있다”며 “금융사기 피해와 괴담까지 난무하고 있어 실제보다 더욱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검찰과 금융당국은 개인정보 유출직전 범인을 잡았기 때문에 2차 피해를 막았다고 하지만 개인정보 악용 우려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현오석 경제 부총리는 “검찰과 당국이 수사 한 결과 정보 유출에 대한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카드 부정사용과 금융사기에 관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조치를 강력히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전반적인 개인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하고 제도개선을 강구하겠다”며 “정보 유출관련 행정제재 등 사후 제재 역시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대책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금융정보 유출사고 피해 예방과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산 기자 kkszone@

뉴스웨이 강기산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