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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2차 총파업 돌입···車업계 노조도 잔업 거부 동참

민주노총 2차 총파업 돌입···車업계 노조도 잔업 거부 동참

등록 2014.01.09 09:47

정백현

  기자

민주노총이 9일부터 지난해 말 경찰의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강제 진입과 철도·의료 민영화 추진에 반발하는 2차 총파업 돌입을 선언한 가운데 국내 자동차업계 노조도 총파업에 가세했다.

현대자동차 노조와 기아자동차 노조, 한국GM 노조는 9일 부분 파업에 돌입해 상급조직인 민주노총의 행동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완성차 업체 노조의 쟁의 행위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지난해 말 1차 총파업과 마찬가지로 이번 총파업 역시 간부들이 파업에 주로 참여한다. 다만 현대·기아차는 일부 조합원들도 파업에 동참한다.

현대차 노조는 9일 오전 0시 20분부터 1시간 10분동안 잔업을 거부했다. 잔업 거부에는 주간 2조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현대차는 조합원들의 잔업 거부로 499대의 생산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했다.

기아차 노조도 9일 부분 파업과 잔업 거부에 돌입한다. 주간 1조(오전 6시 50분 출근) 간부들은 오후 1시 40분부터 2시간동안 파업에 돌입한 뒤 지역별 집회에 참석한다. 주간 2조 조합원들은 잔업을 거부한다. 기아차는 약 150대 가량의 생산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GM 노조는 간부들만 파업에 참여한다. 한국GM 노조 간부들은 오후 1시 40분부터 2시간동안 조업을 중단하고 서울광장에서 열릴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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