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배석준 연구원은 12일 “강원랜드 IFRS연결기준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며 “특징적인 점은 슬롯머신 증설효과로 3분기 슬롯머신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2.4%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카지노 테이블 부분 가동과 사이드베팅 제한으로 3분기 테이블 지표들은 여전히 부진한 수준”이라며 “3분기 일 평균 방문객은 전년동기 대비 6.6% 성장했고 테이블 추가 가동 여부가 지표 개선의 핵심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해 낮은 실적베이스와 슬롯머신 증설 효과를 감안했을 때 강원랜드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8%, 22.0% 증가할 전망”이라며 “50% 내외에 달하는 높은 배당성향은 동사 밸류에이션 지지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강원랜드 영업 및 세금관련 규제는 여전히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며 “하지만 당분간 신규 세금 이슈 제기나 추가 영업규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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