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10명 단위로 그룹으로 모이면 최고 0.8% 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는 스마트폰 전용상품 'IBK흔들어 적금'을 7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그룹지어 금리 우대받기'라는 아이디어를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스마트폰 앱에서 그룹을 만들고 SNS로 가족이나 친구를 초대해 금리를 키우는 방식이다.
먼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뒤 이체일과 월 납입액 등 자동이체 조건이 같은 사람들가 그룹을 만들어 멤버를 늘리면 된다. 10명 이상은 0.1% 포인트, 20명 이상은 0.3% 포인트, 30명 이상은 0.6% 포인트 금리가 추가된다.
또 적금을 3회 이상 납입하면 0.2% 포인트를 더해 우대금리는 연 최고 0.8% 포인트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최고금리는 6개월제 연 3.3%, 1년제 연 4.0%, 2년제 연 4.2%다.
기업은행 이용자가 아니거나 적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그룹의 멤버로 인정되며 거래가 없는 고객이 향후 이 상품에 가입하면 소속 그룹의 우대금리를 그대로 적용받는다.
이밖에 앱에는 스마트폰을 흔드는 횟수와 강도에 따라 적립금이 달라지는 '흔들면 돼지'라는 게임을 탑재해 멤버들과 점수내기 등을 할 수 있는 재미도 넣었다.
기업은행은 오는 4월까지 상품가입이나 그룹참여 흔들기 게임을 참여하면 1000명을 추첨해 롯데리아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고객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스마트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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