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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령 등장한 영훈초교, 이유있는 철통보안 속 졸업식

임세령 등장한 영훈초교, 이유있는 철통보안 속 졸업식

등록 2013.02.20 11:13

수정 2013.02.20 12:18

정백현

  기자

임세령 대상 식품사업총괄 상무가 19일 오전 서울 미아동 영훈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날 영훈초등학교에서는 임 상무의 아들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인 이 모군이 졸업했다. ⓒ 정백현 기자임세령 대상 식품사업총괄 상무가 19일 오전 서울 미아동 영훈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른 학부모들과 함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학생들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이날 영훈초등학교에서는 임 상무의 아들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인 이 모군이 졸업했다. ⓒ 정백현 기자


지난 19일 열린 서울 영훈초등학교(강북구 미아동 소재)의 제45회 졸업식이 철통보안 속에 열렸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세령 대상 식품사업부문 총괄 상무의 아들인 이 모군이 졸업을 했다. 아버지 이 부회장이 불참한 대신 어머니 임 상무가 외할머니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이모 임상민 대상 부장과 함께 등장했다.

영훈초등학교의 졸업식은 삼엄한 보안 속에 열렸다. 졸업식이 열린 강당은 학부모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이 전면 통제됐고, 운동장에서 대기 중인 취재진들에게도 밀착취재를 저지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

학교 보안관들은 “학교 재단과 교장의 지시에 따라 외부인들의 강당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며 “보안관들도 상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의 철통보안도 졸업식이 끝나자 무력화됐다. 일순간에 졸업생과 교사, 학부모가 운동장으로 쏟아졌기 때문. 운동장에 나온 수백명의 인파를 통제하기에 3~5명의 학교 보안관 인력은 벅찼다.

보안이 약화되자 취재진들도 본격적인 플래시 세례를 시작했다. 손자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을 비롯해 임세령 상무와 그의 가족들의 사진도 이때부터 촬영이 가능해졌다.

홍 관장과 임 상무는 자연스러운 포즈로 이 모군과 함께 사진을 찍었고 특히 임 상무는 다른 학부모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이 군과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여유도 보였다.

임 상무 가족은 11시 40분께 이 군과 함께 교실로 입장해 졸업 가운을 반납한 뒤 학교를 떠났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과 임세령 상무는 지난 1998년 결혼해 2000년 1월 이 군을 낳았다. 2004년 딸을 낳은 이 부회장 부부는 2009년 합의 이혼해 남남이 됐다. 19일 초등학교를 졸업한 이 군은 오는 3월 같은 재단의 학교인 영훈국제중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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