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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대부업체 대출 1년 새 '반토막' 연체율은↑

대학생 대부업체 대출 1년 새 '반토막' 연체율은↑

등록 2013.02.17 13:57

임현빈

  기자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 잔액이 반 토막 났다. 하지만 연체율이 상승하는 등 대출의 질은 나빠졌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 100억원 이상 전업 대부업체가 대학생에게 빌려준 대출 잔액은 248억3000만원으로 전년 말 500억9천만원보다 50.4% 줄었다.

대출건수는 1만2000건으로 1년 전보다 49% 줄었으며 연체금액은 2011년 12월 말 66억2000만원에서 지난해 말 35억5000만원으로 46.4% 줄었다.

금감원 측은 대학생의 대부업체 대출이 줄어든 것은 대부업체가 대학생 대출을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취급 중단 자율결의 등을 통해 신규 취급을 자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대학생·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전환대출 취급이 늘고 국가장학금 지원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대출 잔액이 급감한 탓에 연체율은 14.3%로 전년 말보다 1.1%포인트 올랐다.

김정곤 금감원 대부업팀장은 "지난해 연체채권이 30억6000만원 줄었지만 분모인 대출 잔액이 252조6000억원 감소하면서 연체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을 적극 홍보하고 금융권에서 시행 중인 대학생 전환대출 등 금융지원 제도를 활성화해 대학생 금융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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