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도사에 수록할 지역대표 역사인물 추천·접수

[뉴스웨이 경남 김태훈 기자] 경남도는 2012년 12월 26일부터 2013년 1월 25일까지 한 달간 ‘경남도사’에 수록할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을 추천 받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대표 역사인물을 추천하고자 하는 개인 및 단체는 시·군 문화예술 관련 부서에 비치된 추천서를 작성해 주소지 시·군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천된 인물은 별도로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와 고증을 거치게 되며, 도 홈페이지에 일정 기간 게시해 도민 의견수렴을 거친 후 경상남도사편찬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수록 인물을 결정한다.

이번 도사에 수록될 역사인물은 도사가 편찬되는 해인 2014년이 경상도 탄생 700주년이 되는 것을 기념해 700명을 수록할 예정으로, 2012년 이전 사망한 인물 중에서 경남에서 태어났거나 출생은 아니라도 도내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각 분야에 걸쳐 국가와 지역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록인물을 선정할 인물선정위원회는 시·군 추천 20명, 도내 언론사 추천 5명, 경남도사편찬실무위원회 추천 10명 등 총 3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장에는 경남도사 책임편찬위원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선임되었다.

한편, 이번에 편찬하는 경남도사는 1988년 발간 이후 24년 만으로 경남의 역사와 자연, 인물은 물론 그동안 행정구역 개편과 지방자치제 실시 등 경남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의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하게 되며, 2014년까지 200자 원고지 4만 매 분량 총10권으로 전자책과 함께 발간될 예정이며, 참여 집필위원도 150여 명에 달하는 등 지금까지 편찬된 세 차례 경남도사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로 편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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