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때문에 '자존심'에서 '공항'으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

【서울=뉴스웨이 최가람 기자】그룹 오션 출신 가수 이현이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첫 솔로 데뷔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자존심'을 과감히 접고, 또 다른 수록곡 '공항'으로 무대에 오른 것이다. '자존심'으로 공중파, 케이블 TV에서 이미 한 달 이상 활동하며 곡을 본격적으로 알리고 있는 시점에서 가수에게 큰 모험이 아닐 수 없다.
소속사 한 관계자는 "본인의 의지가 아닌 이현의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때문이다"라고 활동 곡을 바꾼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팬들은 '자존심'보다 '공항'을 지지했고, 이현에게 무대에서 직접 불러달라고 요청해왔다고 한다.
'공항'은 편안한 멜로디가 귀에 익숙한 느낌을 전해준다. 10대보다 20대 중반 이후의 대중에게 더욱 사랑받고 있다.
이현은 "가수는 대중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주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내가 타이틀곡으로 정한 노래가 아닌 더 좋은 곡을 찾아 사랑해 준다면 그것이 타이틀곡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방송되는 SBS 특집 프로그램 <희망TV24>에서 쥬얼리, SS501, 소녀시대, 슈퍼쥬니어 등과 함께 '희망송'을 부르며, ‘공항’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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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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