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전자
반도체 '통큰 투자' 올까···삼성전자, 현금 3조원 확보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해 3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확보했다. 반도체 업황 불황으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가올 업턴(상승 국면)에 대비한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주식은 1분기 말 기준 629만7787주(지분율 1.6%)에서 2분기 말 기준 275만72주(지분율 0.7%)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지분 가치는 5조5971억원에서 2조601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