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 DB아이앤씨 미등기 임원으로 ‘컴백’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다. 지난 2017년 9월 성추행 사건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난 지 약 3년 6개월만이다. DB그룹의 IT·무역 계열사인 DB아이앤씨(DB Inc.)는 23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김준기 창업회장이 이달 1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한 아들 김남호 회장에게 조언자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DB그룹 측은 “김 창업회장이 경영에 복귀하는 것은 아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