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화학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딛고 자사주 전략 소각한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MBK파트너스·영풍의 경영권 인수 시도를 방어하기 위해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주를 연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고려아연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자사주 소각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대상은 자사주 204만30주, 전체 발행주식 2천70만3천283주의 9.85%에 해당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총 1조8156억 2670만원이다. 주식 소각은 오는 6월, 9월, 12월 등 총 3차례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전체 소각 물량의 3분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