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올해 금융사 검사 707회 나선다···수시·현장검사 대폭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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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올해 금융사 검사 707회 나선다···수시·현장검사 대폭 확충

등록 2026.03.18 16:42

문성주

  기자

전년 대비 총 검사 횟수 8.3% 증가···투입 연인원 2.8만명정기검사 26회로 축소···수시검사는 681회로 55회 증가'현장밀착형 검사' 전환···소비자 보호·책무구조도 '집중'

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올해 금융회사 대상 검사 횟수를 대폭 늘리고 현장 중심의 수시검사를 강화한다.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를 빈틈없이 행하겠다는 취지다.

18일 금감원이 발표한 '2026년 검사업무 운영계획'에 따르면 올해 금감원은 총 707회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653회) 대비 8.3%(54회) 증가한 수치다. 검사에 투입되는 총 연인원 역시 전년 2만7130명 대비 4.1%(1099명) 늘어난 2만8229명으로 계획됐다.

올해 검사 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정기검사를 소폭 줄이는 대신 시장 불안 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수시검사를 크게 확대했다는 점이다.

올해 정기검사 횟수는 총 26회로 전년 대비 1회 줄었다. 권역별로는 중소금융이 9회로 가장 많고 보험 7회, 은행(지주 포함) 6회, 금융투자 3회, 디지털·IT(전자금융) 1회 순으로 진행된다. 정기검사에 투입되는 연인원은 9178명으로 전년 대비 17.7% 줄었다.

반면 수시검사는 총 681회로 실시돼 전년(626회) 대비 8.8%(55회) 증가했다. 수시검사에 투입되는 연인원도 1만9051명으로 19.2% 늘어났다. 권역별 수시검사 배정 건수는 금융투자가 146회로 가장 많았고 이어 보험 122회, 중소금융 99회, 은행(지주 포함) 79회 등이다.

특히 금감원은 현장 밀착형 점검을 위해 수시검사 내 현장검사 비중을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수시검사 중 현장검사는 487회로 전년 대비 54.6%(172회) 급증한 반면 서면검사는 194회로 전년보다 37.6%(117회) 줄었다.

금감원은 이 같은 검사 인력과 횟수를 바탕으로 소비자 보호 부문에 검사 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한다. 구체적으로 전 권역에 걸쳐 5개 소비자보호 부문에 대한 기획 테마검사를 실시한다. 금융상품의 제조부터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내부통제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서민·취약계층 대상 부당 영업행위, 디지털 금융거래 안정성, 민생침해범죄 관련 자금세탁 내부통제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융회사의 체질 개선을 위한 지배구조와 내부통제 점검도 강도 높게 진행된다. 금감원은 은행의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사외이사 선임 과정, 성과보수 체계 전반을 점검해 지배구조 선진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금융권에 도입된 '책무구조도'를 바탕으로 실제 내부통제 관리체계가 일선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그 실효성을 엄격히 따져보기로 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 신종 리스크에 대한 대비 태세도 점검한다. 가상자산 2단계 법률 시행을 앞두고 사업자별 준비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미비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IT 안전성 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다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에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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