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남양유업 회장 일가 주식 한앤코에 넘겨야"
홍원식 남양유업의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 간 인수합병(M&A) 소송 1심에서 홍 회장 측이 완패했다.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0민사부는 한앤코가 제기한 홍 회장과 가족을 상대로 낸 남양유업 주식 양도(계약이행)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한앤코는 지난해 5월 홍 회장 등 오너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37만8938주)를 3107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나 같은 해 9월 1일 홍 회장 측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