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2분기 실적쇼크···하반기 만회 노린다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2분기 실적에 빨간불이 켜졌다. 수익성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이 대폭 위축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IMO 2020’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고된 만큼, 실적 만회가 가능할 것이란 주장이다. 3일 정유업계와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게는 50%, 많게는 70% 수준까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