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부동산 재건축 완화, 하반기 본격 시행···친환경 요건은 강화 새해 하반기부턴 재건축 추진이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그간 초기단계에서 족쇄로 작용했던 안전진단을 조합설립 이후에 받아도 되고, 추진준비위원회나 예비추진위 등 예비단계의 추진주체에게도 소유주 연락처 등이 제공될 예정이여서다. 대신 제로에너지 기준 준수 의무화와 층간소음 규제 등이 강화돼 '품질'에 대해선 잣대가 엄격해진다. 지난 11월 14일 국회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내년 6월부터 시행된다. 일명 '재건축 패스트
2025 부동산 새해 금융 정책···청년·신생아 풀고, 수도권 대출 조이고 2025년 새해에는 부동산 관련 대출과 세제가 상당부분 변화한다.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등에 대한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다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가계대출에 가산금리를 부과하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도입되면서 수도권에서 새로 집을 사는 것에는 부담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부턴 무주택자와 청년가구‧신생아 가정이 집을 사는 게 더 용이해질 예정이다. 각종 전용 대출 상품이 출시되고 세금에 대해서도
2025 부동산 대전망 전세가율 오름세가 집값 상승 시그널···한미 금리격차도 주목 금융당국 대출규제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내년엔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들 것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미국은 물론 한국도 기준금리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공급부족 현상도 예상되고 있어서다. 이렇다보니 '영끌'이라도 해서 주택매수에 나서야할지, 당분간 관망세로 매수 타이밍을 늦춰야할지 실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
2025 부동산 대전망 서울-지방 양극화 더 심화···내년 상반기 분수령 대출 규제, 경기 침체 등으로 연말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중' 장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상반기에는 대출 옥죄기 여파와 서울 등 일부 집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거래절벽 기조가 이어진 뒤 하반기부터 전셋값이 꿈틀거리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의미다. 특히 서울과 지방 부동산 양극화 현상이 심화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금융당국의 대출 조이기 기류가 강화할 수 있는 데다
2025 부동산 대전망 정부, PF 뇌관 방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괜찮을까 정부 PF 위기대응의 최선봉에 서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재무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다. 전세사기로 인한 보증사고와 지방 분양시장 악화로 인한 분양보증사고로 막대한 적자가 발생한 가운데 보증한도까지 한계에 가까워졌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부동산경기가 회복하지 못할 경우 또 다시 정부가 조 단위의 자금을 수혈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올해 HUG가 자체 예측한 적자규모는 3조9911억원이다. 지난해(3조85982억원)
2025 부동산 대전망 원자재값+시행사 이익 추구···분양가 강세장 이어진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내년도 분양가 역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47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5%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4695만200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분양가를 결정하는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치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