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동반 상승에 주거 대안 부상서울 평균 월세 1년 새 12% 상승수도권 올해 임대주택 공급 잇따라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약 두 달 동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83%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인 0.35%와 비교해 크게 확대된 수준이다.
월세 역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1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는 150만4000원으로 집계돼 1년 전(134만3000원)보다 약 12% 상승했다. 이 금액은 4인 가구 기준 월 중위소득(649만원)의 약 20%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주거비 부담이 커지면서 임대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 브랜드가 적용된 임대 단지들이 잇따라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 파주에서 공급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는 552가구 모집에 3297명이 신청하며 평균 5.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같은 해 7월 분양된 장기일반 민간임대 단지 '신분평 더웨이시티 제일풍경채'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793가구 모집에 1만351건이 접수되며 평균 13.0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
업계에서는 임대 아파트가 세금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는다. 일반 주택 매매와 달리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부담이 없고 임대료 상승률 역시 연 5% 이내로 제한돼 장기간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수도권에서도 임대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1곳과 경기 4곳 등 총 5개 단지에서 신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우선 이달 인천 영종도에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5층까지 10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847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경기 이천에서는 공공임대 주택 '카사펠리스이천'이 93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이어 5월에는 경기 오산에서 '오산세교2 A5블록(우미린)' 105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6월에는 '군포대야미 A1블록' 378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7월에는 양주에서 민간임대 단지 양주 중흥S클래스' 6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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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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