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집값, 새해에도 오름세 여전···1월 '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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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새해에도 오름세 여전···1월 '1%' 상승

등록 2026.02.20 14:59

주현철

  기자

1월 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조사서울·수도권 등 매매가격 여전히 높아전국 주택종합 전셋값 0.1%포인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연초였던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이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1% 상승했다.

상승률은 작년 11월에 10·15 대책 영향으로 전월 대비 0.42%포인트 축소된 0.77%를 기록했다가 12월 0.80%로 다시 커진 데 이어 두 달째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강북은 성동구(1.37%)가 응봉·금호동 역세권 중심으로, 용산구(1.33%)는 도원·이촌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률이 높았고 중구(1.18%), 마포구(1.11%), 성북구(0.84%) 등도 오름폭이 높은 축에 속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1.56%)가 송파·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동작구(1.45%), 강동구(1.35%), 양천구(1.28%), 영등포구(1.24%) 등도 역세권과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0.32%→0.36%)는 상승폭이 0.04%포인트 확대됐다. 10·15 대책으로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이후에도 오름세가 강한 용인시 수지구, 성남시 분당구, 안양시 동안구 등이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

인천(0.10%→0.0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수도권 전체(0.46%→0.51%)는 0.05%포인트 커졌다.

비수도권은 전월 대비 0.06%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는 0.08%, 8개 도는 0.05%, 세종은 0.17% 각각 상승했다. 울산(0.46%)과 전북(0.20%)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8% 올라 직전월 대비 상승률이 0.02%포인트 확대됐다.

아파트 기준 상승률은 서울(0.87%→1.07%)이 0.20%포인트, 경기(0.42%→0.48%)는 0.06%포인트 커졌고 인천(0.19%→0.16%)은 0.03%포인트 축소됐다. 수도권 전체(0.53%→0.62%)로는 0.09%포인트 확대됐다.

비수도권(0.10%→0.09%)은 전월과 상승률이 비슷했고 전국(0.31%→0.34%)은 소폭 커졌다.

한국부동산원은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소재 학군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우수한 단지 위주로 실수요 중심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며 "매매는 외곽 소재 구축 단지 및 일부 입주물량 과다 지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으나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올라 전국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는 매물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신축 단지, 학군지, 교통여건 양호 지역 등에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1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월(0.28%)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전월 대비 0.01%포인트 축소된 0.26%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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