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전세임대 3만7580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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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세임대 3만7580가구 공급

등록 2026.03.04 13:47

박상훈

  기자

고령자·청년·신혼부부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사옥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 전세임대주택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LH의 전세임대 공급 실적은 3만3000가구로, 전체 공공임대 공급 물량(6만4000가구)의 51%를 차지했다. 올해는 이를 4580가구 늘려 총 3만758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월세 가격 상승과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임차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시점을 앞당겨 주거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집주인과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다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공공이 보증금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무주택 서민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대표적 간접지원 모델로 꼽힌다.

유형별로는 ▲일반·고령자 1만3000가구(35%) ▲청년 1만가구(27%) ▲신혼부부 6700가구(18%) ▲비(非)아파트 2800가구(8%) ▲전세사기 피해자 2500가구(7%) ▲다자녀 2200가구(6%)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2만1836가구(58.1%)를 배정해 수요 집중 지역에 물량을 우선 공급한다. 광역시는 8707가구(23.2%), 기타 지방 도시는 7037가구(18.7%)다.

전세금 지원 한도는 일반 유형 기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청년 유형(1인 가구)은 수도권 1억2000만원, 광역시 9500만원, 기타 지역 8500만원으로 책정됐다.

LH는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긴다. 2월 청년 1순위 7000가구 모집을 시작으로 4월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 5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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