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감원, 국민·전북·케이뱅크 정기검사···소비자보호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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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민·전북·케이뱅크 정기검사···소비자보호 방점

등록 2026.02.22 16:14

현정인

  기자

관련 검사반 따로 편성···건전성 및 지배구조도 점검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올해 KB국민은행과 전북은행, 케이뱅크가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대에 오른다. 금감원이 정기검사 시 소비자보호 실태를 엄중히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이후 첫 사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해 은행권 정기검사 대상으로 KB국민·전북·케이뱅크를 선정했다. 검사는 상반기 전북은행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소비자보호에 초점을 두고 정기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통상 금감원은 은행권 정기검사 때 여신·내부통제·IT 등 3~5개 검사반을 꾸리는데, 올해는 소비자보호만 별도로 살펴볼 검사반을 따로 편성한다. 이들은 금융상품 판매부터 사후관리 전반을 들여다보며 금융소비자보호법 및 개인채무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건전성 및 지배구조 이슈도 핵심 점검 대상이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기조에 맞춰 수익성·유동성 등은 물론, 각 은행이 안고 있는 지배구조 리스크도 면밀히 살필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행의 경우 지난해 백종일 전 은행장이 연임을 포기한 후 박춘원 JB우리캐피탈 대표를 후임으로 선임했으나, 선임 과정에서 박 은행장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진 바 있다.

국민은행 또한 오는 11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지배구조 관련 변수 리스크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이런 맥락에서 올해 정기검사는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활동과 맞물려 은행권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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