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운영 기준 해명소비자, 정보 비대칭 지적
논란의 여행 상품은 '전 일정 4성급 호텔'과 '10대 특식'을 내세워 판매됐다. 그러나 실제 숙소 수준과 식사 구성, 옵션투어 비용 등을 두고 일부 소비자가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출발 직전 환차손 명목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옵션투어 및 기타 경비가 더해지면서 실제 지출이 늘어났다는 사례도 있었다.
회사 측은 프리미엄 기준과 관련해 국적항공기 이용, 전 일정 4성급 이상 비율, 특식 편성 횟수, 전용 차량, 우수 가이드 배정 등을 종합 평가해 부여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항목별 기준과 비중은 공개되지 않아 소비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다.
숙소 등급 안내와 관련해서는 일부 소비자와 업계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전 일정 4성급으로 고지한 사실은 없다"며 일정표를 통해 안내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가별 등급 기준이 상이해 동일 등급이라도 체감 품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사전에 수준을 가늠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식사 구성과 옵션투어 비용도 구체적인 단가나 원가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10대 특식'을 문화 체험 차원으로 제공하고 옵션투어 비용에는 현지 교통비, 입장료, 가이드 비용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일부 소비자는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실제 가격 적정성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으며 자유 선택 옵션임에도 참여 여부에 따라 여행 경험의 체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추가 비용과 관련해서는 환율 변동이나 단체항공권 좌석 배정 제한 등 구조적 요인이 작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약관에 따른 절차라고 설명했으나, 소비자는 이러한 요소 때문에 여행 비용과 경험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패키지 상품은 구조적으로 정보 비대칭이 큰 시장"이라며 "숙소, 식사, 옵션 비용, 추가 부담 가능성을 사전에 명확히 공개하지 않으면 '프리미엄'이라는 표현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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