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6, 3월 11일 출시···성지선 '보조금 경쟁' 최저 55만원 제시···출고가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기존 모델 보조금↑···갤럭시S25 35만원 웃돈 지급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6 시리즈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된다. 정식 출시일은 공개 이후 3월 11일이다.
이른바 성지로 불리는 일부 통신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26의 정확한 가격과 스펙이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사전예약 구매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상태다. 한 판매점에서는 번호이동과 기기변경 두 가지 경우를 같은 가격으로 책정해 가격을 내걸었다.
이곳에서는 SK텔레콤의 경우 256GB 기준 1년 선택약정을 고른다는 가정 아래 65만원의 가격에 신청을 받았다. LG유플러스도 동일한 조건에 69만원에 접수를 받고 있다. KT는 2년 선택약정 기준으로 55만원에 사전예약을 모집 중이다.
모두 8만원대 요금제를 4개월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입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통상 통신 서비스 가입시 10만원대 요금제를 6개월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유리한 조건이다. 다만, 해당 시리즈 출고가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한 상태다.
통신사들도 해당 시리즈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조만간 진행되는 갤럭시S26 사전예약 사실을 알려주는 데 동의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는 형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갤럭시S26 시리즈의 경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본다.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세, 즉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커졌다는 이유다. 해당 제품이 온디바이스 AI 성능을 위해 고사양 AP와 메모리 탑재가 필수적인 만큼 이런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실제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사장)도 올해 초 CES 기자간담회에서 "메모리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우려 요인"이라며 "제품 가격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통 채널에서는 갤럭시S26 출시에 앞서 기존 주요 단말기에 보조금을 풀고 재고 정리에 나선 모양새다. 또 다른 휴대전화 판매점에서는 갤럭시S25를 최저 –35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Z플립7은 –5만원에, 애플 아이폰17은 –2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신제품 출시를 앞둔 지금, 유통 채널 입장에서는 대목"이라며 "선제적으로 소비자를 확보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통신사 해킹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 조치로 많은 가입자들이 이미 단말기 교체를 마친 터라 수요가 적을 것을 우려해 먼저 행동에 나선 것으로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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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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